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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이름:김재두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6년, 대한민국 전남 구례 (사자자리)

직업:정당인

기타:아주대학교 법학 학사

최근작
2011년 12월 <김재두의 섬진강 연가>

SNS
http://twitter.com/kjd419

김재두

나는 1966년 8월 4일 전남 구례에서 태어나 전남 곡성의 예성초등학교와 곡성중학교를 졸업했다. 고향마을은 섬진강변 가정마을에서 2킬로미터쯤 계곡을 끼고 산자락을 올라야 하는 탑선마을. 개울 하나를 사이에 두고 구례와 곡성의 경계가 나뉘는 다리를 11개나 건너야 집에 간다. 그때마다 소속 군(郡)이 달라지는 특별한 동네를 오가면서 서석고등학교를 거쳤고 아주대학교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반 시절, 나는 런던에 머물던 고 김대중 선생님께 정계 복귀를 강권하는 치기어린 편지들을 보낸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아태평화아카데미(3기)를 수료한 나는 새정치국민회의 사무처 공채로 입사(?), 민주당의 당직자가 되어 지금까지 정치를 천직으로 여기며 살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 후보 후보연설문팀 부장> <새정치국민회의 원내총무실 서무부장, 기획부장> <국회 정책연구위원> <청와대 행정관> <새천년민주당 상근 부대변인> <노무현 대통령 후보 선대위 부대변인> <민주당 상근 부대변인> <민주당 수석부대변인> <박원순 서울시장후보 조직특보> 그리고 현재의 <민주당 내 새정치모임 대변인>까지 내가 지금까지 지닌 명함을 정리해보니 11개이다. 섬진강변에서 우리집까지 가려면 11개의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다리 하나 건널 때마나 군이 달라지는 경계의 마을이다. 그렇다고 달라지는 건 없다. 이처럼 나는 교과서에 충실하여 정당정치의 한 축인 민주당 지킴이로 지난 18년을 치열하게 살아왔다. 한화갑, 박상천, 정균환 등 5명의 당 원내총무를 모셨던 이력이 증명하듯 나는 자타가 인정하는 원내전략가이다. 그리고 ‘방탄국회’라는 말을 만든 장본인이다. 당과 당이 통합해야 할 때는 조율사로, 정당정치의 정체성이 위협받을 때에는 민주당 지킴이로서 ‘입바른’ 입으로 살았다.

아버지의 마을 섬진강과 어머니의 고향 보성강을 꼼꼼하게 아주 느리게 답사하면서 발견한 ‘또 다른 고향’ 이야기를 기행수필 형식으로 펴낸다. 5월 광주의 참혹했던 현실에 시라는 장르를 통해 눈을 뜨게 해주신 고교 은사 곽재구 시인과 연루된 이야기들이 곳곳에 등장한다. 그것은 마음으로 사숙했던 은사가 곽재구이기도 했지만, 내 고향 섬진강과 보성강 인근에 대한 기록들을 탐색하는 동안 섬진강의 시인이 해놓은 일이 너무 많아서 감사하고 한편 오롯이 이해하기가 대체로 무거웠기 때문이다. 아니 선생님 ‘덕분에’ 시인이 스치고 지난 흔적들을 살피는 시간들은 행복했다. 지금 이 시간 섬진강을 어떻게 오롯이 사랑할 수 있을까, 그 희망과 꿈의 실행과정에 놓여 있다. 이 책에서는 지금 길 위에 서 있지만 앞으로도 오랫동안 길 위에서 또 어디로 갈까,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묻고 싶었다. 나는 아직 길 위에 서 있고 강물은 흘러 바다로 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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