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언 고닉 선집 3

끝나지 않은 일

끝나지 않은 일
비비언 고닉 지음, 김선형 옮김

비비언 고닉 선집 마지막 책. 『끝나지 않은 일』은 비비언 고닉이 여든넷에 발표한 최근작으로, 그간의 저작들에서 보여준 자기인식의 근간이 되어온 읽기와 다시 읽기라는 행위를 자기발견의 방법이자 자기확장의 통로로서 고찰한다. 끊임없이 진화하는 독자로서의 유전자는 정체성을 구성한 개인, 자기서사를 가진 저자로서 그를 ‘최선의 자아’에 다가서게끔 한 진화의 재료다. 삶은 자력으로 통제되지 않고, 분열된 자아는 세상에 휘둘린다. 『끝나지 않은 일』의 고닉은 바로 그런 불완전한 인간 존재의 분투를 상상하려고, “삶의 압력을 느끼려고” 읽은 책을 다시 읽고 또다시 읽는 독자다. ‘절대 한 번으로 읽기를 끝내지 말 것’―저자의 감정을 날것 그대로 느끼게 하는 그 글쓰기는 치열하다 못해 구성적이기까지 한 이 끝없는 읽기에서 나왔음을, 책에 실린 열 편의 에세이는 보여준다. 영원히 자기 되기를 포기하지 않는 저자, 그에게는 읽기도 쓰기처럼 일인칭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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