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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6,500원, 91권 펀딩 / 목표 금액 2,000,000원
<R.U.R>으로 출간되었습니다. 
  • 2021-10-24에 목표 금액을 달성했습니다.

*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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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모든 SF 작품들은 차페크의〈R.U.R〉에 신세를 지고 있다.”
- 아이작 아시모프 / SF 작가

“〈R.U.R〉은 현대의 거의 모든 SF 소설과 영화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소재이자
오늘날 고유명사가 된 ‘로봇’이라는 말을 탄생시킨 작품이다.”


카렐 차페크 〈R.U.R〉 발표 100주년에 만들어진 최고의 그래픽노블
카렐 차페크는 오늘날 세계적인 작가로 인정받고 있는 프란츠 카프카나 밀란 쿤데라와 비교했을 때에도 실험정신이나 독창성은 물론 문학성과 대중성에 있어서도 조금도 뒤쳐지지 않는 작가일 뿐만 아니라, 동시대 체코인들에게 가장 많은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지금까지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작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상대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에 출간되는 카렐 차페크의 대표작 〈R.U.R〉의 그래픽노블은 한국의 독자들이 작가 카렐 차페크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떠오르신 신예 일러스트레이터 카테르지나 추포바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이어진 체코의 애니메이션 스타일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드러우면서도 우아함을 잃지 않는 작가 특유의 색채감을 통해 100년 전 작품인 카렐 차페크의 〈R.U.R〉을 재탄생시켰다. 그녀는 원작의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만화적 서술방식이나 주요장면의 선택에 있어서도 텍스트의 가독성과 함께 원작의 구성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신중을 기했다. 이를 통해 카렐 차페크의 원작을 보다 생동감 있는 그래픽노블로 되살렸다.

AI의 시대에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를 알려주는 작품
이 작품에서 작가인 카렐 차페크는 ‘로봇은 어떻게 인간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작품은 인간에게서 쓸모없는 것들을 모두 제거한 ‘노동 로봇’을 만드는데 성공한 장면에서 시작된다. 이 노동 로봇들이 인간의 ‘자아 개발’을 위해 인간의 모든 노동을 대신하던 과정에서 고통과 분노를 겪고, 그 고통과 분노를 감내하면서 조금씩 ‘인간적’으로 변해간다. 그 과정에서 인간과 유사한 로봇을 만들려는 과학자의 욕구와 로봇의 진화 과정이 맞물리면서 일종의 ‘안드로이드’가 만들어진다. 인간이 되고자 하는 로봇들의 욕망은 결국 인간처럼 살육하고, 이기고, 정복하려는 욕구로 이어진다. 인간에게 배운 방법으로 인간을 멸종시킨 로봇들 중에서 실제로 생식기능을 갖게 된 한 쌍의 안드로이드는 마침내 인류의 후예가 된다.
작품의 마지막 부분에서 안드로이드 ‘로봇’인 헬레나가 프리무스가 서로 사랑하는 상대방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려는 태도를 보여주는데 독자들은 이를 통해 ‘로봇’인 헬레나가 프리무스가 생식이 가능한 생명체로 바뀌었음을 알게 된다. 인류의 마지막 생존자인 알퀴스트는 이들이 그들만의 공간으로 갈 수 있도록 한다.
카렐 차페크가 제시하는 ‘로봇은 어떻게 인간이 될 수 있는가?’를 통해 독자들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로봇(Robots)’, 한 작가의 천재적인 상상력과 20세기 과학의 합작품
우리는 ‘AI의 시대’라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한 통신회사의 디지털 플랫폼 기업 광고에 나오는 AI 로봇은 고객이 요청한 사항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해 준다. 이 AI 로봇들은 광고에 나오는 장소에서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오늘날 우리 생활에서 AI로봇이 활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로봇은 소설과 영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게임, CF 등의 대중문화는 물론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도 익숙한 존재가 되었다.
이렇게 지금은 고유명사로 사용하는 ‘로봇’이라는 존재를 누가 만든 것일까?
그 출발점은 체코 작가 카렐 차페크의 원작 희곡인 《R.U.R》을 공연했던 100년 전의 연극무대이다. 차페크는 ‘로봇’(robot)이라는 단어가 체코어로 노동을 뜻하는 단어 ‘로보타(robota)’에서 따온 것이라고 밝혔다. 작품 《R.U.R》은 20세기 수많은 명작 애니메이션과 SF 문학에 나타나는 로봇의 발전 과정 대부분을 포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관련 과학 분야의 발전 과정을 보여주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100년 전 체코의 한 연극무대 위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로봇은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일부는 과학적 현실로, 그리고 일부는 여전히 상상 속에서 수용되고 있는 것이다.

책 소개



작가 소개

글·그림: 카테르지나 추포바 (Kateriřína Čupová)
1992년에 태어났다. 체코의 애니메이터이자 만화가이다. 체코의 즐린시에 있는 토마시 바탸 대학교(Tomas Bata University) 애니메이션학과를 졸업했다. 그녀의 작품 다수는 잡지와 만화 선집에 실렸다. 특히 그녀의 웹 만화 《작가의 수제자(The Author's Apprentice)》는 성공적인 킥스타터 캠페인을 통해 인쇄물로 출판되었다. 그녀는 단편 그래픽 스토리로 뮤리엘상을 수상했고, 〈R.U.R〉 만화책 각색 부문에도 최종후보로 올랐다. 그녀가 관심을 갖는 만화 및 애니메이션 스타일은 수십 년 동안 이어진 체코의 애니메이션에 확고히 뿌리를 두고 있다.

원작자: 카렐 차페크 (Karel Čapek, 1890 ~ 1938)
카렐 차페크는 20세기 체코가 낳은 가장 위대한 작가로 평가 받을 뿐만 아리나 체코 문학사 천년 동안에 체코 인들의 가장 많은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다. 프란츠 카프카, 밀란 쿤데라와 함께 체코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다. 그는 극작가, 각본가, 수필가, 출판업자, 비평가, 기자 등 다양한 활동을 한 체코의 작가이다.
일찍이 현대사회의 병폐에 눈을 돌렸던 그는, 희곡 《R.U.R》와 《곤충의 생활》 (Ze života hmyzu, 1921)을 통해서 통렬하게 사회적 병폐를 풍자하였다. 《R.U.R》은 로봇 즉 인조인간이 인간의 노동을 대신해 준다는 내용의 극단적인 기계화를 희비극적으로 그리면서 기술의 발달이 거꾸로 인간을 멸망시킬지도 모른다는 점을 경고한 과학 드라마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로봇’이라는 말은 이 작품에서 유래된 것이다. 로봇이란 체코어 로보타(robota)에서 따온 말이며 robota는 체코어로 중노동, 부역노동이라는 뜻이다.
카렐 차페크는 무엇보다도 자신의 드라마 《R.U.R》 (Rossum's Universal Robots, 1921), 《크라카티트》(Krakátit, 1924)를 통해 20세기 과학소설(SF)과 유토피아 소설 및 희곡을 개척한 대표적인 작가 중의 한 사람이 되었으며, 실용주의 철학의 상대주의와 깊은 휴머니즘에 바탕을 둔 작품들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차페크는 또한 전통적인 사실주의에 입각하면서도 유토피아적이고 공상 과학적인 요소와 탐정 소설과 대중 소설의 기법을 가미하여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하였다.

역자: 김규진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러시아어과에 재학 중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시카고 대학교 대학원 슬라브어문학과에서 석·박사과정을 수료했고, 체코 프라하 카렐 대학교에서 수학했다. 카렐 대학교 한국학과 교환교수를 거쳐 2014년까지 한국외국어대학교 체코·슬로바키아어과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 명예교수로 체코문학 번역에 전념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 권으로 읽는 밀란 쿤데라》 《카렐 차페크 평전》 《일생에 한번은 프라하를 만나라》 《체코현대문학론》 등이 있고, 번역서로 밀란 쿤데라의 소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이별의 왈츠》, 미할 아이바스의 《제2의 프라하》, 카렐 차페크의 소설 《별똥별》 《첫 번 째 주머니 속 이야기》 《두 번 째 주머니 속 이야기》 《압솔루트노 공장》 《크라카티트》 등이 있다. 2021년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체코 “이르지 타이너 번역 문학상”을 수상했다.

도서명: 〈R.U.R〉


-- 분류: 만화 > 그래픽노블
-- 저자: 카테르지나 추포바
-- 펴낸곳: 우물이있는집
-- 상세 서지정보: 220*285mm / 256쪽 내외 / 양장
-- 출간일: 2021년 11월 22일 예정
-- 정가: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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