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거나 문방구 1 : 뚝딱! 이야기 한판 - 제28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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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문방구 1 : 뚝딱! 이야기 한판 - 제28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 수상작

정은정 지음, 유시연 그림 / 창비

"믿고 보는 창비 좋은 어린이책, 제28회 대상 수상작"

믿고 보는 창비 좋은 어린이책, 제28회 대상 수상작으로 정은정 작가의 <아무거나 문방구 1>이 당선되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도깨비 '아무거나'는 누군가의 사연을 듣고 이야기를 수집하는 일을 무척 좋아한다. 이야기라면 아무거나, 뭐든 좋아해서 도깨비방망이는 잊어도 이야기 장부는 꼭 지니고 다닌다. 그런 도깨비가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초등학교 뒷골목에 '아무거나 문방구'를 차린다.

도깨비 '아무거나'는 한때 주인으로부터 사랑받았다가 유기당해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만 고양이 귀신 '어서옵쇼'를 문구점의 평생 직원으로 고용한다. '아무거나'와 '어서옵쇼'가 운영하는 문방구에서는 진기한 물건을 진열해 둔다. 우연히 문방구를 찾은 네 명의 어린이, 제이, 영재, 나리, 지우는 각각 '달달 샘물', '강아지 가면', '도깨비감투', '더블더블컵'을 공짜로 손에 넣게 되면서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된다. 결국 아이들은 문방구로 다시 돌아가 각자의 사연을 털어놓고, 문방구 주인아저씨이자 도깨비는 아이들의 여러 이야기를 흐뭇한 마음으로 장부에 기록한다.

누구나 각자의 마음속에 한 가지 이상의 고민거리를 지니고 산다. 마음 안에 꽁꽁 싸매어두기보다 누군가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난 후에 왠지 모르게 안심되고 위로받는 순간을 만나게 될 때가 있다. 이 책은 어떤 이야기든 좋아하는 도깨비라는 신선한 캐릭터와 네 아이들의 신기방기한 사연을 통해 이야기가 지니는 힘과 대화의 즐거움이 얼마나 크고 값진지 알려준다. - 어린이 MD 송진경

창비 좋은 어린이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