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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산문선 1~9 세트 - 전.. 달의 영휴 2018 김생민의 쓰지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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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기 그지없고 즐겁기 한량없다"
한국 산문선 1~9 세트 - 전9권
유몽인 외 지음, 안대회 외 옮김 /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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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글이든 시대에 따라 변하기 마련이지만, 한반도를 아우르는 이 땅에서는 한문과 한글이 명확하게 나뉘어, 20세기 이후를 살아온 이들에게 앞선 시대의 글은 건널 수 없는 강과 같다. 그러다 보니 옛글은 그야말로 옛글로 남아 지나간 문장이 되었고, 오늘과 만날 기회가 마땅치 않았다. 이 기획은 이런 아쉬움을 단박에 날릴 기회로, 여섯 명의 한문학자가 삼국 시대부터 20세기 초까지 229인의 산문 613편을 가려 모아 옮긴 결과다.

7세기를 살았던 원효부터 20세기 중반까지 활동한 정인보에 이르기까지, 무려 1300여 년에 이르는 시간을 문장으로 따라가는 ‘한국 산문선’은 모두 아홉 권으로 이루어진다. 자연스레 시대의 화두부터 당대의 관심사와 세간의 유행까지 한국문화의 흐름을 죽 펼쳐볼 수 있고, 그런 가운데 고전이 품고 있는 보편의 정서에 공감하며 인간과 세계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맛볼 수 있다. 조선 초 <동문선> 이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산문 선집이라 하니 반갑기 그지없고, 마침 이 시대에 살아있어 옛글을 오늘의 글처럼 편히 읽게 되니 즐겁기 한량없다. - 인문 MD 박태근
책을 펴내며
삼국 시대로부터 20세기에 이르는 장구한 시간을 씨줄로 걸고, 각 시대를 빛냈던 문장가의 아름다운 글을 날줄로 엮었다. 각 시대의 명문장을 선택하여 쉬운 우리말로 옮기고 풀이 글을 덧붙였다. 이렇게 만나는 옛글은 더 이 상 낡은 글이 아니다. 오히려 까맣게 잊고 있던 자신과 느닷없이 대면하는 느낌이 들 만큼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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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나오키상 수상작"
달의 영휴
사토 쇼고 지음, 서혜영 옮김 / 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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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 불의의 사고로 아내와 딸을 잃은 한 남자가 있다. 남자는 만나서 꼭 할 말이 있다는 모녀를 만나기 위해 카페에 들어선다. 그날 처음 마주한 어린 소녀는 공교롭게도 죽은 딸과 이름이 같다. 아이는 일곱 살 답지 않은 거침없는 행동과 말투로 남자가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가족들의 추억들을 끄집어내어 남자를 놀라게 한다. 세 사람의 심상치 않은 대화가 이어질수록, 전혀 관련없어 보이던 인물들을 잇는 인연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낸다.

사람이 태어나고 죽는 과정을 달이 차고 기우는 '영휴(盈虧)'라는 단어에 은유한 작가는, 여러 인물들의 과거와 현재를 교차시키며 수수께끼를 풀어나간다. 끝까지 긴장을 놓지 못하게 하는 이야기 전개와 매끄러운 문체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2017년 나오키상 심사위원들은 "옴짝달싹할 수 없을 정도로 빈틈없는 이야기인데도 전혀 불편하지 않다"(아사다 지로), "압도적인 문장력을 가졌다"(기타카타 겐조)고 평했다. - 소설 MD 권벼리
이 책의 첫 문장
21번 승강장에서 하야부사를 하차하여 신칸센 개찰구를 빠져나왔다.

추천의 글
등장인물 한 사람 한 사람의 드라마에 리얼리티와 맛이 있었다. 후보들 중에 가장 즐겁게 읽을 수 있었던 작품이다. 사토 쇼고 씨의 수상을 축하하는 데에 조금의 주저도 없다.
- 히가시노 게이고

윤회와 전생이라는 장치를 사용하여 연애라는 것의 폭력성과 부당함을 그린 소설이다. 나만 그렇게 느낀 건가 했는데 다른 심사위원들로부터 ‘소설로서의 완성도는 훌륭하지만, 이야기로서는 으스스하다’는 소리를 듣고 안도했다.
- 미야베 미유키

숙련된 소설이다. 옴짝달싹할 수 없을 정도로 빈틈이 없는 이야기인데도 읽을 때 전혀 불편하지 않은, 성숙한 분위기를 띠고 있는 작품이다. 문장도 부족함이 없고 꼼꼼하다. 내가 보기에는, 다른 후보작과의 차이가 역력했다.
- 아사다 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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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 쓰는 당신, 그뤠잇!"
2018 김생민의 쓰지마! 가계부
김생민 지음 /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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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팟캐스트 '김생민의 영수증'으로 올해 가장 핫한 아이콘으로 떠오른 김생민의 절약 꿀팁을 담은 2018 가계부. 매일, 주간, 월간 그리고 연말로 나누어 체계적인 소비를 기록하게 되어 있으며 무엇보다 실제본으로 제작되어 쫙 펴지는 느낌을 처음부터 끝까지 경험할 수 있어 가계부 기재에 최적화되어있다.

팟캐스트를 들으며 나의 무절제한 소비습관에 브레이크를 걸고 싶은 사람, 2018년에는 꼭 내 집 장만을 하고 싶은 사람, 행복한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 등 그 이유가 무엇이든 돈을 모아 현명하게 쓰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장만해야 할 가계부. 그중에서도 매달 특별부록처럼 들어있는 김생민의 주옥같은 경험담과 실전 노하우로 성공적인 2018년을 맞이하고 싶은 사람에게 이 가계부를 추천한다. - 요리 살림 MD 도란
책 속에서
여러분께 마지막으로 단 한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것은 바로 '긍정 또 긍정'입니다. 어떤 순간에도 좌절하지 마세요. 내가 실수한 부분, 실패했다고 생각한 것들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앞으로 그런 일이 다시 생기면 어떻게 대비해야 할 지를 생각해보고 가슴에 잘 새겨두세요. 사실, 많은 대비에는 돈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종잣돈이 필요한 것이고요. 그러니까 어쨌든 저축을 해야 합니다. 저축은 인생의 하방지지를 위한 필요조건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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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크기와 재미, 제로니모 빅북!"
제로니모의 환상모험 스페셜북
제로니모 스틸턴 지음, 이승수 옮김 / 사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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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깔깔 웃음이 터져 나오는 발랄한 판타지 동화 <제로니모의 환상 모험>이 기존 사이즈보다 6배 더 커진 특별판으로 돌아왔다. 똘똘한 두 눈, 귀여운 초록색 양복, 나비 같은 코안경을 걸친 생쥐 제로니모는 이미 수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는 판타지 영웅이다. 여러 명이 함께 들고 읽을 수 있는 거대한 크기의 특별판은, 그 어느 때보다도 화려한 일러스트로 커다란 페이지를 가득 채웠다. 제로니모의 기분에 따라 달라지는 변화무쌍한 서체에, 읽는 방향도 방법도 지루할 틈 없이 계속 바뀐다. 퀴즈, 수수께끼, 숨은 그림 찾기, 보드게임이 등장하는 페이지에서는 책이 아니라 근사한 게임판으로 변신한다.

제로니모의 팬이라면 누구나 궁금했을 ' 판타지 세계가 시작된 사연'이 스페셜판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어느 추운 겨울 제로니모는 빛의 독수리에 이끌려 꿈나라로 가게 되고, 일곱 꿈 마스터들은 제로니모에게 꿈의 황금 알을 찾아와 달라고 부탁한다. 탄탄한 이야기 구조, 상상력을 극대화시키는 기발한 판타지,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다양한 책 속 놀이까지 이보다 더 즐거운 독서는 없다.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이벤트를 선물하고 싶다면, 뽀뽀를 받고 싶은 엄마 아빠라면 망설이지 말자. 무조건 성공을 보장한다. 친구와 함께, 가족과 함께 여럿이 모여 앉아 읽으면 훨씬 더 재미있다. - 어린이 MD 이승혜
추천사
무엇보다 두 아이의 아빠로서 느끼는 이 책의 참다운 미덕은, 환상적인 이야기 속에 우리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중요한 가치를 담아 놓았다는 것이다. 제로니모는 위기에 빠진 꿈나라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면서까지 최선을 다해 그들을 돕는다. 그런 제로니모의 모습은 개인주의가 점점 더 강해지는 요즘,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그들이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진실된 마음이 결국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을 자연스레 알려 준다. 사랑하는 내 아이들뿐 아니라 이 책을 읽은 모든 아이들이 제로니모와 같이하는 스페셜한 모험을 통해 흥미로운 판타지 모험 이야기도 읽고, 나와 우리 모두가 함께 행복해지는 고운 꿈도 꿀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김명주(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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