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에 시달리던 세 소년. 의뢰인들의 악몽을 지우기 위해서는 꿈속에서 악몽을 해결할 단서를 찾아 무사히 잠에서 깨야 하는데…. 흡사 ‘방 탈출 게임’을 연상시키는 설정으로 게임을 즐기는 듯한 쾌감과 함께 속도감 있는 전개를 더했다.
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 가면을 쓴다
이와사 마모루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소설. 청소년의 마음을 ‘가면’과 ‘짝사랑’이라는 소재를 활용해 따듯하고 감각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웃지 않아도, 억지로 즐거운 척하지 않아도 괜찮아. 그 역시도 오롯한 너의 모습이니까.”
인어는 너를 보았다
김민경
인어를 사랑하는 소녀 ‘인아’는 어느 날 인어가 있는 세계에서 눈을 뜬다. 바로 명망 높은 인어 사냥꾼 가문의 영애, ‘정연화’와 영혼이 바뀐 것. 졸지에 인어 사냥꾼이 된 ‘인아’는 인어를 사냥할 것인가, 지킬 것인가라는 선택 사이에서 인어를 지키겠다 마음먹고 새로운 세계에서 펼쳐지는 모험에 뛰어드는데….
너의 이야기를 먹어 줄게
명소정
어느 날 저녁, 도서관 구석에서 책을 뜯어 먹고 있던 화괴, ‘혜성’을 발견한 도서부장 세월.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하는 세월은 그 순간 괴물을 봤다는 사실보다도 책 도둑을 잡았다는 사실에 더 집중하는데.
이 날을 계기로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진 혜성과 세월은 점점 서로에 대한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끼게 되고…. 서로를 통해 감정을 배워가는 인간을 사랑한 괴물, 괴물을 사랑한 인간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