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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희1956년 진도에서 태어났다. 광주 수피아여자중·고등학교에 다니며 문학도를 꿈꿨던 소녀였다. 성인이 되어 광주현대문화연구소에서 시민단체 활동을 시작했다. 광주전남 최초의 독립 여성단체 ‘송백회’를 창립했고, 1980년 오월 광주에 시민군으로 참여해 항쟁했다. 극단 ‘광대’의 단원이자 ‘갈릴리’의 기획자로서 5·18항쟁을 알리는 연극 활동에 참여하며 한국 현대사를 온몸으로 관통해왔다. 50대에 들어선 어느 날 급성뇌졸중으로 신체장애를 얻었다. 이후 화순으로 귀촌해 인생을 돌아보며 마비된 오른손 대신 왼손으로 자전적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그 그림들로 애니메이션 영화 <양림동 소녀>(2022)를 연출했다. 동화책 후속작으로는 <녹색소년 장형두>를 작업했다. 2024년 3월부터는 광주 청소년 5·18오케스트라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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