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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
정끝별

모래내 천변 오동가지에


맞댄 두 꽁무니를

포갠 두 날개로 가리고

사랑을 나누는 저녁 매미


단 하루

단 한사람

단 한번의 인생을 용서하며

제 노래에 제 귀가 타들어가며


벗은 옷자락을 걸어놓은

팔월도 저문 그믐


멀리 북북서진의 천둥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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