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세계문학상 대상 수상작. 박형근 장편소설. 모든 것을 지우고 새로 시작하기 위해 우주로 떠난 남자의 기묘한 우주 체험과 귀환 후의 드라마틱한 인생을 그린 이 소설은 "어깨에 힘을 빼고 어떤 '폼'도 잡지 않으면서 주제를 향해 빠르고 정확하게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