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밀리오 같은 용기나, 하도 같은 활약은 할 수 없을지도 몰라. 그렇다 해도 자신을 믿고 동료들과 함께 싸우자! 일어서라! 힘을 잃고도 여전히 인지를 초월한 AFO을 억누르고 있는, 줄곧 동경해온 올마이트의 저 커다란 뒷모습에 지지 않도록!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더 이상의 도움을 구할 수 없는 8명의 참가자들은 철저히 고립된 공간에서 100일 동안 448억 원의 거액을 두고 마지막 희망을 불태운다.
8명의 참가자들이 한 공간에 모여 100일 동안 생활하며 주어진 상금을 아껴 쓰는 서바이벌 게임, ‘머니게임’이 시작된다. 이들에게 주어진 시작 상금은 무려 448억 원. 어마어마한 금액이지만 스튜디오 내에서는 독특한 환율이 적용된다. 물건값이 무려 1000배나 뛰는 것이다.
8호는 눈을 떴다. 곁에는 1호가 있었다. 내가 죽었더라면, 내 몫까지 가질 수 있었을 텐데. 고마움, 미안함, 그리고 진정 믿을 만한 사람을 처음 만난 것 같은 기분이 스쳐간다.
1호의 죽음 이후, 참가자들 사이에 불신이 깊어져 갔다. 돈이 사라지자 의심은 증폭되었고, 8호는 누군가 돈을 훔쳤다 확신했다. 7호를 의심하던 그는 4호의 말에 격분해 모두에게 옷을 벗으라 소리쳤지만, 5호에 의해 제압당하고 말았다.
5호의 독재가 끝나고 무정부 상태에 돌입한 참가자들. 하지만 희망은 없었다. 남은 돈은 마이너스, 식량도 바닥이 났다. 그 후, 8호는 남은 참가자들의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게임 종료가 코앞으로 다가온 어느 날, 2호가 의문의 죽음을 맞이했다. 7호는 8호를 의심했고, 둘 사이에 불신의 골이 깊어지는데...
직장에서의 트러블로 휴가를 받게 된 요리사 카노하라 히데히사. 기분 전환을 하러 교토로 신사 순례를 떠났다가 빗길에 발을 헛디디고 언덕에서 미끄러진다.
위험한 흑역사를 피하기 위해, 이자크의 성자 옹립을 꾀하는 이아나. 어떻게든 제3의 시련까지 나아간 두 사람에게 슈바르츠 레 슈발리에의 마수가…. 이아나는 저주의 책의 힘으로 이상적인 이야기에 갇힌 이자크를 구출하러 간다. 저주의 책이 보여주는 이자크의 이상과 흑역사에 적혀있지 않은 이아나의 과거? 이아나 매그놀리아는 악녀인가?
무대는 25년의 해를 거듭한 시대. 남동생의 자살미수 사건을 계기로, 책에 깃들어 있는 빛. ‘아우라’가 보이게 된 소녀 츠구미. 곤혹스러워하는 그녀의 앞에 나타난 건 제국 도서정보자산 관리국… 통칭 「후쿠로」라 불리는 조직에 소속된 오자키 하야토와 코가미 아키라였다.
동료인 하야토에게 갑작스런 고백을 받은 츠구미. 츠구미는 당황하면서도 하야토를 의식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순회 중에 츠구미는 두 권째 ‘마레모노’를 발견한다. 하물며 그 ‘마레모노’가 내뿜는 빛 ‘아우라’는 예전에 츠구미의 동생 히타키가 휘말린 사건 때 봤던 것과 색이 같은데….
<가장 더운 곳>, <가장 추운 곳>, <가장 높은 곳>, <가장…#%$@&#$곳>까지…. 하루아침에 드래곤의 몸에 들어가 버린 민지를 원래 있던 곳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뭐든지 다 아는 현자’를 찾아 나선 민지 일행의 기나긴 여정이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