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성적과 단정한 품행을 유지하며 완벽한 딸로 살아온 길소명. 그러나 남동생이 강물에 빠져 죽게 되자 엄마를 범인으로 의심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모두 꿰뚫고 있는 듯한 엄마의 행동에 체념하게 된다.
이부키 와카바, 20세, 결혼 1년 차. 너무나 사랑하는 남편 타케오는, 과보호 사이보그. 남편의 출장으로 쓸쓸해지고, 바다에 놀러 가고, 아내 친정에 가서 긴장하는 등 조금 신기한 행복 부부 라이프!
홋카이도 본가에서 지내면서 점차 드러나기 시작하는 엄마의 마음과 과거. 나기는 용기를 내서 엄마에게 어떤 제안을 하는데…….
사귄 지 4년 된 연인, 후우타는 나를 안심시켜 준다. 하지만 솔직히 이제 두근거림은 없다. 이대로 결혼해서 행복해질 수 있을까? 그런 가운데 아르바이트를 하던 영화관에서 만난 16살 연하의 고등학생, 이코에게 몸도 마음도 빼앗기고 마는데...
현대 일본의 어느 산골에 ‘모모치 일파’라 불리는 닌자들의 마을이 있었다. 거기서 자란 소년 루카는 어느 날 인생 첫 임무를 명령받는다. 그 내용은 놀랍게도 여고생 텐마 츠바키의 호위….
울보 소녀 아카네의 꿈은 친구이자 라이벌인 소년 타키를 공식전에서 이기는 것. 두 사람은 초등학교 마지막 시합에서 겨루게 되는데, 막상막하라고 생각했던 타키의 진짜 실력은 아카네를 경악하게 할 정도였다. 하지만 궁지에 몰린 아카네가 혼신의 힘을 다한 일격은 타키, 그리고 한 소년의 마음을 흔드는데…….
오늘은 지역에서 가장 큰 축제인 세이하쿠 축제. 컬러풀한 수레가 거리를 누빈다. 그리고 1년에 딱 한 번, 아이들이 밤새도록 노는 게 허락되는 특별한 날. 간타와 이사키는 쿠라시키 선생님의 친척 집에 있는 특등석에서 축제를 구경.
하루키의 고백을 거절해버린 사쿠. 아무리 스스로를 타일러도 박혀버린 가시가 빠지지 않는다. 그 모습을 보다 못해 사쿠에게 말을 걸어온 코토노. 그 말의 진의를 접했을 때, 사쿠의 마음은 다시 내달리기 시작한다….
전혀 닮은 구석이 없는 두 사람은 초등학교 때부터 계속 사이좋은 친구. 얼핏 보면 무서워 보이는 렌도 타다오미 앞에서만은 어벙한 남자애로?! 본인들만 모르는 고귀한 쌍방 짝사랑.
어릴 때부터 기괴한 것이 ‘보이는’ 체질 탓에 외톨이 인생을 걸어온 키라 미사키. 그런 인생을 바꾸고 싶어 상경했더니, 놀랍게도 길거리 캐스팅을 당해서 아이돌 데뷔! ‘반짝반짝 아이돌 생활 스타트!’라고 생각한 것도 잠시, 좋아해 주는 건 죄다 유령뿐….
조직원을 거느리고 거리로 나선 태승. 수영이 맺은 과거 인연과의 종지부를 찍기 위함이다. 모든 걸 알게 된 수영은 복싱장으로 급히 향하지만…. 한편, 수영을 가까이 할수록 낯선 자신을 발견하는 민혁. 대표님의 애인으로 소문난 그에게 차츰 관심이 깊어지고 만다.
자신을 바라보는 태승의 표정에서 수영은 은근한 기대감을 가지고, 태승은 ‘조금 망가지는 것’ 정도는 괜찮은 소유욕을 품는다. 그렇게 두 사람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마음을 키우는 동안 강일은 태승의 약점을 빌미로 음흉한 계략을 세운다.
두 사람의 사이를 극렬하게 반대하는 아버지 때문에 미국 유학길에 오른 ‘윤우영’. 어느 날, 머나먼 타국 땅에서 ‘차경주’를 그리워하며 하루하루를 한숨으로 보내던 우영의 앞에 오메가라면 가리지 않는다는 우성 알파 ‘리암’이 나타나 적극적으로 접근하기 시작한다.
인류가 세 종류의 형질로 구분되는 세상. 전체 인구의 90% 이상은 평범한 ‘베타’로 이루어져 있지만, 그 외의 형질인 ‘알파’와 ‘오메가’는 성별에 상관없이 상대를 임신시키거나 임신할 수 있다. ‘알파’와 ‘오메가’는 체질에 따라 ‘우성’과 ‘열성’으로 나뉘고, 주기적으로 가임기를 가지지만 열성 형질은 호르몬의 문제로 가임기가 제대로 찾아오지 않는 등 여러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