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폼페이 유물전>은 '나폴리 국립 고고학 박물관'의 소장품으로 채워졌다. 선명한 색채의 프레스코 벽화부터, 거대한 조각상, 섬세한 청동 조각, 사람 캐스트 등 고대 유물 127점과 몰입형 미디어 콘텐츠로 꾸며져, 유물전이 갖는 고전적인 분위기와 세련된 현대 감각의 영상이 공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전시다.
미국 아이비리그 패션의 열성적인 모방자를 넘어서 언젠가부터 미국 및 글로벌 패션을 주도하게 된 현대 일본의 패션 역사를 밝혀 쓴 『아메토라: 일본은 어떻게 아메리칸 스타일을 구원했는가(Ametora: How Japan Saved American Style)』 2판이 출간되었다.
도자예술은 작가의 시대적 인식과 상상력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며, 가시적인 미래의 이상향을 제시해야 한다. 예술은 보이는 것뿐만이 아니라 예술가의 삶은 물론 시대의 사회적 문화적 배경이 내포되어 있는 문자향까지 읽어내는 독자를 만났을 때 완성되는 것이다.
도예창작의 현실과 이상적 표현 방법과 저자의 철학적 고민과 울림이 담긴 현대인을 위한 예술교양서. 장작 가마를 운용하는 작업실과 교육현장을 오가며 전통과 현대의 간극을 견디어내며 써 내린 40여 년간 경험과 지식.
박혜성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의 기획의 글과 함께 김수진, 김주현, 노유니아, 오사키 아야코, 양수정, 장경희 등이 집필한 한국 근현대 자수에 관한 원고들을 수록한다. 또한 작품 도판 및 해제, 작가 소개, 한국 근현대 자수 주요 연보, 도판 목록 등을 포함한다.